한국영화,국제영화제서연이은수상희소식…박찬욱김기덕전수일감독

입력 2008-03-09 16: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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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가 연이어 세계 각지의 국제영화제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다. 박찬욱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김기덕 감독의 ‘숨’, 전수일 감독의 ‘검은 땅의 소녀와’는 제28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제9회 라스팔마스 국제영화제, 22회 프리브루 국제영화제에서 각각 주목받았다. 포르투갈 포루토에서 열려 9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제28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를 메인 경쟁부문인 판타지섹션의 스페셜 멘션에 선정했다. 김기덕 감독의 ‘숨’은 아시아영화의 경쟁부문인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이번 영화제는 국내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 한상준 집행위원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전수일 감독의 ‘검은 땅의 소녀와’는 스페인과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영화제에서 동시에 상을 받았다. 8일 막을 내린 제9회 라스팔마스 국제영화제에서 이 영화는 촬영상과 관객상을 받았다. 스위스에서 열린 제 11회 프리브루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시선상,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국제 필름 소사이어티 연맹이 수여하는 돈키호테상 등 3개의 상을 받았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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