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정준호“내마스사랑합니다”종방앞두고감사글

입력 2008-04-22 13: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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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극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이태곤 연출 문희정 극본, 이하 ’내마스’)의 주연배우들이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글을 올렸다. 극중 홍선희 역할의 최진실은 22일 밤 9시 MBC ‘내마스’ 공식 홈페이지에 ‘안녕하세요. 최진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너무 힘들 때는 정신이 오락가락할 정도지만 게시판에서 여러분의 격려에 힘을 얻고 가곤 했다”며 “한 장면 한 장면 어떤 선희를 보여드릴까 고민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회 앞둔 소감으로 “마지막 회는 어느 때 보다도 재미있고 감동적인 내용이 될 것 같다”면서 “ ‘내마스는’ 여러분의 것입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톱스타 장동철 역할의 정준호는 밤 10시25분 같은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정준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날… 장똥철 정준호입니다. 아쉽기도 하고 짧았던 3달이 지났습니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흔들리지 않게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내마스’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재빈과 장동철의 인생을 살게 해준 홍선희(최진실)씨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홈페이지는 스타들의 방문에 뜨겁게 들썩였다. 두 스타의 글 아래에는 순식간에 덧글과 새 글이 수십 개가 달리면서 원 글이 뒤로 밀려 찾기 어려워졌다. 이에 홈페이지 관리자가 모든 사람들이 잘 볼 수 있도록 게시물에서 공지글로 옮겨두기도 했다. 중년의 로맨스를 발랄하게 그려 사랑 받았던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은 27일 마지막회까지 2회분을 남기고 있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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