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JTBC ‘히든싱어8’ 시즌 마지막 원조 가수로 출격한다.

2일 방송 예정인 ‘히든싱어8’ 10회에는 이승기가 원조 가수로 등장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10년 동안 이승기 편을 기다려 온 모창 능력자들이 총 출동한다.

무엇보다 대결이 거듭될수록 이승기와 놀라울 정도로 닮은 목소리가 등장하며 원조 가수마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승기는 “왜 쉽지, 이 노래가?”라며 진땀을 흘렸고, 점점 어려워지는 추리에 당혹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연예인 판정단 역시 혼란에 빠진다. 이승기의 숨소리까지 구별할 수 있다고 자신했던 FT아일랜드 이홍기는 무대를 들은 뒤 “승기 형이 손절하는 거 아니냐”라며 불안한 반응을 보였고, 급기야 이승기 앞에 무릎까지 꿇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판정단 또한 라운드마다 컨디션과 창법 등을 두고 다양한 추측을 쏟아내며 진짜 이승기를 찾기 위한 치열한 추리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이승기는 “제가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라고 말할 정도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조 가수조차 헷갈리게 하는 모창 능력자들의 활약이 시즌 마지막 대결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또한 이날 이승기의 대표곡인 삭제 무대도 공개된다. 2004년 발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 온 명곡인 만큼, 이승기와 모창 능력자들이 선사할 감성 가득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방송은 2일 저녁 8시 50분.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