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키즈故김민수‘영원한이별을고하다’

입력 2008-05-01 08: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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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서 노래 부르는 게 행복하다던 가수가 또 우리 곁을 떠났다. 1일 오전 11시 서울 관악구 신대방동 보라매병원에서 남성듀오 먼데이키즈의 멤버 김민수의 발인제가 치러졌다. 발인제에는 먼데이키즈의 동료 이진성을 비롯, 김민수의 가족과 소속사 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 가수 장혜진과 일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졌다. 이날 이진성은 김민수의 영정을 들었고 일락은 위패를 들고 친구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김민수의 관이 영구차에 실리자 고인의 어머니는 관을 부여잡으며 오열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김민수의 유해는 경기도 고양시 벽제 승화원에서 화장된 뒤 경기도 파주의 보광사에 안치됐다. 김민수는 4월 29일 오전 6시20분 서울 관악구 신림2동 인근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급커브길에서 표지판과 가로등 기둥을 연달아 들이받는 사고를 당해 유명을 달리했다. 김민수가 소속된 그룹 먼데이키즈는 최근 3집 ‘인사이드 스토리’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가슴으로 외쳐’로 활동 중이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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