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참17년만에…그거참”

입력 2008-05-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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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허참(62·사진)이 17년 만에 SBS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허참은 5월 11일 방송 예정인 SBS ‘도전! 1000곡 한소절 노래방’에 출연해 노래 실력을 뽐낸다. SBS 출연은 91년 개국 프로그램인 ‘두꺼비를 돌려라’ 진행 이후 처음이다. 허참은 25년간 KBS 1TV ‘가족오락관’의 진행자로 활동하면서 시청자에게 ‘KBS맨’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남아 있다. 하지만 그는 최근 들어 다른 채널로 외도를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월에는 방송 생활 34년 만에 처음으로 MBC에 출연해 예능프로그램 ‘무릎팍 도사’서 강호동과 마주했다. 이어 이번에는 SBS로 활동 무대를 넓혔다. 허참은 29일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회춘하는 것 같다”며 웃었다. 그는 “오랫동안 한 프로그램만 맡아오다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영역을 넓히니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청자들이 피곤해 하지 않는 진행이 나의 철학”이라면서 “얼마 갖고 있지 않은 나를 조금씩 보여주고 있다. 이 나이에 전문 MC를 한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허참은 ‘도전! 1000곡 한소절 노래방’은 노래 프로그램이니 만큼 3년 전 음반 취입하던 때를 회상하며 오랜만에 노래 실력도 선보이겠다는 각오이다. 그는 “마음은 항상 청춘인데 데일리 프로그램을 맡다 보니 체력적인 소모를 느끼고 있다. 요즘은 음식이나 운동에 대한 건강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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