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뒷심봤지?

입력 2008-05-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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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히어로즈의 봄은 오는가. 히어로즈가 불펜 싸움에서 1위 SK를 무너뜨렸다. 히어로즈는 5일 SK와의 문학 원정에서 선발 장원삼의 호투(5이닝 무실점)와 송신영-신철인-전준호의 효과적 계투책이 주효하며 3-1로 승리했다. 히어로즈는 1-1로 맞선 9회초 1사 2,3루에서 대타 조재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강귀태의 좌전 적시타로 대세를 장악했다. SK 마무리 정대현은 9회 2실점, 2007년 7월 15일 두산전 이후 첫패를 당했다. 한화는 대구에서 삼성을 8-1로 꺾고 3연패를 끊었다. 한화는 선발 유원상이 모처럼 5.2이닝 3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역시 부진하던 고동진이 3안타 2타점으로 분발해 9연전의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삼성은 5회 최형우의 우월 2루타로 한점을 만회했을 뿐 전반적으로 병살타를 4개나 치는 바람에 공격의 맥이 끊겼다. 두산은 잠실에서 연장 10회 접전을 4-2로 승리하며 서울 라이벌 LG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는 한편 최근 5연승을 달리며 상위권 도약을 넘보게 됐다. 두산은 2-0으로 앞서나가다 7회말 동점을 허용했으나 연장 10회초 1사1루서 이종욱의 결승 3루타와 고영민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뽑아 승리를 움켜쥐었다. 두산 두번째 투수 이재우는 3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 정재훈은 1이닝 삼자범퇴로 시즌 5세이브를 수확했다. 롯데는 KIA와의 광주원정 경기에서 선발 송승준의 5.1이닝 2실점과 강민호의 선제 2점포 에 힘입어 6-3 승리를 거두고 광주 3연패, 원정 4연패 사슬을 끊었다. 송승준은 지난해 7월 26일 이후 KIA전 3연승을 달리며 시즌 4승째(2패)를 챙겼다. 4회 가운데 펜스를 넘는 2점 아치(시즌 6호)를 그린 강민호는 5회에도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 팀 6득점 중 3점을 홀로 책임졌다. KIA는 8회 대타로 나선 이종범의 좌월 2루타로 1점을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IA 선발 서재응은 5이닝 5실점으로 또 다시 패전(1승3패) 멍에를 썼다. 문학=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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