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김기범“9세연상과사귀었죠”

입력 2008-05-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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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춘자네…’제작발표회서“연상연하커플연기자신있어”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기범(사진)이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는 연상연하 커플의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하겠다”고 선언했다. 7일 오후 2시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새 일일극 ‘춘자네 경사났네’(극본 구현숙·연출 장근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기범은 “19살 때 9살 연상의 여자와 교제한 경험이 있다”고 털어놓아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는 “지금까지 사귄 여자친구는 모두 연상의 여자였다”며 “나이 어린 여자는 느낌이 오지 않는 편이라 비록 드라마지만 연상연하 커플 연기는 자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기범은 한 발 더 나아가 “왕빛나 씨가 결혼한 연기자라서 오히려 좋다”며 “상대 여배우에게 친절하게 대하면 혹시 오해를 살 수 있지만 왕빛나 씨와는 그럴 가능성이 없어 마음이 편하다”고도 했다. 김기범과 왕빛나는 실제로 6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 ‘춘자네 경사났네’에서 김기범이 맡은 역할은 방송사 PD 박정우. 상대역 왕빛나는 명품만 밝히는 스타일리스트 이주리로 분해 김기범과 티격태격한다. 역할이 풍기는 서로 다른 분위기만큼이나 둘이 연기에 공을 들이는 부분도 극과 극이다. 김기범은 “실제보다 5살이 많은 27살의 남자를 연기해야 해서 말과 행동, 모습이 성숙하도록 노력 중”이라고 했고, 왕빛나는 이와 반대로 “어떻게 하면 어려보일까 매일 밤 거울 앞에 앉아 고민 한다”고 했다. 김기범과 왕빛나의 유쾌한 사랑을 담은 ‘춘자네 경사났네’는 방영 중인 ‘아현동 마님’ 후속으로 19일 오후 7시 45분 처음 방송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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