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세“바람…바람…바람…”

입력 2008-05-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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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 전문 연기자.’ 연기자 김병세(사진)가 또 한 번 연상의 여인과 뜨거운 사랑을 나눈다. 최근 종영한 MBC 주말극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서 연상녀 김청과 불륜을 저지르는 얄미운 남자 안유식으로 화제를 모은 김병세가 새로운 파트너로 중견 연기자 고두심을 택했다. 김병세는 19일부터 방송을 시작하는 MBC 새 일일극 ‘춘자네 경사났네’(극본 구현숙·연출 장근수)에서 바람기 가득한 박달삼으로 분한다. 타고난 카사노바 기질로 여러 여자를 만나다가 연상의 가라오케 마담 황춘자(고수심)의 덫에 걸려 강제 결혼에 이르는 인물이다. 최근 드라마 속 연상연하 커플이 자주 등장하고 있지만 김병세의 경우 중년의 로맨스를 펼친다는 점에서 돋보인다. 사실 김병세는 한동안 ‘아침 드라마의 장동건’이란 별명으로 불렸다. 아침극 주인공을 여러 번 맡으면서 말끔한 외모로 아줌마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은 덕분이다. 그랬던 그가 지난 해 SBS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를 통해 엉뚱한 매력을 뽐내기 시작하더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과 ‘춘자네 경사났네’까지 같은 매력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가에서는 김병세의 변신을 두고 “아침 드라마의 장동건이 아닌 중년의 철없는 불륜남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오히려 반길 정도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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