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여제에넹은퇴

입력 2008-05-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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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14일 벨기에 신문 ‘헤트 뉴스발트’를 인용해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 쥐스틴 에넹(27·벨기에·사진)이 은퇴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넹은 1999년 프로무대를 밟은 뒤 메이저 대회 7번 포함, 투어 이상 대회에서 41번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2007년에는 10번의 토너먼트 대회에서 67전중 63승을 거두는 괴력을 과시했다. 프랑스 오픈과는 2003년 메이저대회 첫 우승, 최근 3년 연속 우승 등 인연이 깊었다. US오픈(2회)과 호주오픈(1회)에서도 정상에 섰지만 윔블던에서 2회 준우승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에넹은 2006년부터 꾸준히 1위 자리를 지키며 여왕으로 군림해 왔지만 2008년에는 최근 3개 대회에서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9일 WTA 투어 카타르텔레콤 독일오픈 3회전에서 디나라 사피나(러시아)에 1-2로 패했다. 은퇴사유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무릎부상과 체력저하가 꼽히고 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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