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의추천포인트]재배작목,음식트렌드에맞춰라

입력 2008-05-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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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우리밀 가공 식품 전준일: 우리 쌀이 매년 100만톤씩 남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쌀 품종은 외국에 팔 곳도 마땅치 않지요. 결국 우리가 다 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쌀을 친환경적으로 유기농으로 재배한 뒤 베트남 쌀국수보다 더 맛있는 국수를 만드는 겁니다. 쌀과자도 인기가 많지요. 또 저 같으면 밀농사를 짓겠습니다. 내년에 수확해서 곱게 빻은 뒤 우리 밀 쿠키를 만들어 팔면 대박이 나지 않을까요? 요즘 GMO식품(유전자조작식품)에 대해 말이 많은데 안전한 우리 밀가루로 만든 과자라면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무척 좋아하겠죠? ○ 우리 누룩으로 담근 우리 술 권영미: 우리나라는 누룩을 수입합니다. 누룩이 안 좋아서 술이 맛이 없다고들 하지요. 누룩을 만들어서 술을 발효시킬 수 있는 나라가 몇 안 된다고 합니다. 누룩 만드는 기술을 지금부터 연마해서 3∼5년 뒤쯤 우리 쌀로 만든 우리나라 대표명주를 만드는 거예요. 많이들 찾지 않을까요? ○ 음식재료를 눈여겨보자 권: 음식에 많이 들어가는 작물을 유심히 보세요. 우리나라 음식뿐만 아니라 이태리, 프랑스, 인도 등 외국 음식들도 가만히 보면 우리 농산물이 안 들어가는 게 거의 없답니다. ‘올해는 이런 저런 음식이 트렌드가 될 것 같다’고 여겨지면 그 음식을 만드는데 들어갈 작목을 택해 집중적으로 재배하는 거지요. 그러고 보니 올해는 어떤 음식이 트렌드일까요?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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