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영열차떠나도음악은그자리에

입력 2008-05-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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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는 못서도 음악으로 만난다.‘ 싸이, 나얼, 윤민수 등 싱어송라이터들이 군 입대 후에도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비록 무대에서 직접 활동은 못하지만 입대 전 작곡했던 음악으로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다. ○ 싸이 싸이는 2007년 12월 충남 논산 훈련소에서 5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현재 서울 52사단에서 현역 복무 중이다. 그는 김장훈, 피터를 통해 팬들에게 자신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008년 마에스트로 프로젝트 앨범을 낸 김장훈은 타이틀곡 ‘소나기’로 활동 중이다. ‘소나기’는 싸이가 군 입대 전 작곡한 노래. 싸이의 재입대 길에 동행하며 두터운 친분을 과시한 바 있는 김장훈은 “싸이를 생각하며 노래를 부른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2007년 등장한 신예 피터도 싸이의 곡을 타이틀로 내세워 활동 중이다. 연인이 자신을 떠나는 것은 세월에 따라 피고 지는 꽃처럼 당연한 것이라는 메시지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피터는 마치 싸이의 공연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안무로 시선을 끌고 있다. ○ 바이브의 윤민수 그룹 바이브의 멤버 윤민수는 2006 년 12월부터 IT관련 벤처 회사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하고 있다. 연예 활동을 중단했지만 그가 만든 곡들은 여전히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윤민수는 2007년 4월 래퍼 라이머의 첫 솔로 앨범에 참여해 타이틀곡 ‘그녀가 없다’를 썼고 최근에는 더 네임의 ‘그녀를 찾아주세요’, 박정은의 ‘멜로디’, 오현란의 ‘한 사람을 사랑하다’ 등을 작곡했다. 결혼 후 미니앨범으로 컴백한 서영은의 타이틀곡 ‘굿바이’ 역시 윤민수표 음악이다. ○ 나얼 나얼은 2007년 12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공익근무 중이다. 그는 최근 발표한 ‘브라운아이즈’ 앨범을 통해 팬들을 찾아간다. 이 앨범은 지난해 12월 훈련소 입소에 앞서 녹음 작업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앨범에는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윤건의 곡이 다수 포함돼 있어 그룹 해체 5년 만에 브라운아이즈의 멤버들이 한 음반에서 만나게 됐다. 또한 윤건의 솔로곡이 앨범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다만 새 음반이 나와도 특별한 팀 활동 없이 음원과 뮤직비디오로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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