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휴먼다큐‘사랑’,또한번시청자울렸다

입력 2008-05-18 02: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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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가정의 달 특집으로 기획한 휴먼 다큐멘터리 ‘사랑’이 또 한 번 시청자를 울렸다. 17일 밤 10시 50분에 방송한 ‘사랑’의 첫 번째 편인 ‘엄마의 약속’(연출 김새별)이 죽음의 기로에 선 모성을 담아 잔잔한 파장을 일으켰다. 출산하고 하루 만에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안소봉 씨의 기구한 사연을 담은 ‘엄마의 약속’은 시한부 선고에도 딸의 돌까지 살겠다는 안 씨의 모성을 그렸다. 결국 돌잔치를 보지 못하고 눈을 감은 안 씨의 안타까운 사연에 시청률도 반응했다. 심야 시간 방송하는 다큐멘터리로는 이례적으로 시청률 10%대를 넘어섰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 집계 결과 ‘엄마의 약속’은 전국 시청률 11.5%를 기록했다. 또 다른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전국시청률 10.0%를 나타냈다. ‘사랑’은 MBC가 매년 5월 선보이는 특집 다큐멘터리로 2006년 ‘너는 내 운명’을 시작으로 2007년 ‘안녕 아빠’에 이어 올해 3년째 방송 중이다. 18일 밤 10시 50분에는 입양 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늦둥이 대작전’이 방송되며 18일 밤 11시 10분에는 모자가 모두 암에 걸린 ‘울보 엄마’ 편이 시청자를 찾는다. 20일 11시 10분 방송하는 ‘우리 신비’는 시력을 잃어가는 아빠와 딸에 관한 이야기다. 스포츠동아 이해리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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