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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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의 끝은 어디일까. ‘왕과 사는 남자’가 1300만 관객까지 돌파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15일 오전 9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40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3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달 4일 개봉 이후 식지 않는 열기를 입증한 결과다.

특히 이번 기록은 역대 한국 영화 흥행사에 남을 대기록이다. 기존 1298만 3330명을 동원했던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은 물론, 15일 중 1301만 9740명의 관객을 모았던 봉준호 감독의 ‘괴물’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이로써 ‘왕과 사는 남자’는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순위 10위권 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됐다.

개봉 한 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입소문과 높은 실관람객 평점 덕분에 장기 흥행 태세를 갖춘 모양새다. 극장가에서는 현재의 추세가 이어진다면 역대 순위가 어디까지 상승할지, 최종 스코어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김민, 이준혁, 박지환 등이 주연했으며, 장항준 감독의 여섯 번째 장편 영화 연출작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