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rpm“9년만에단독무대감격”

입력 2008-05-19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45rpm
45rpm

힙합그룹 45rpm(이현배, 박재진, 최경욱)이 팀 결성 9년 만에 가진 단독콘서트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17일 오후 6시 서울 홍익대 인근 클럽 캐치라이트에서 100여명의 관객과 함께 ‘난생처음’ 콘서트를 연 45rpm은 3시간 동안 열정적인 공연을 이어갔다. “처음으로 45rpm만의 콘서트를 연다는 생각에 리허설 때부터 떨리기 시작했다”며 첫 콘서트를 여는 소감을 밝힌 45rpm은 공연 중간중간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지 눈시울을 붉히곤 했다. 결국 마지막 곡인 ‘리기동’을 부르기 전 리더 이현배가 콘서트 마무리 멘트를 하다가 말을 잇지 못해 다른 멤버들에게 대신 마이크를 넘기고 말았다. 이들은 그 동안 이승환, 서태지, DJ DOC 등 굵직굵직한 선배 가수 무대에 게스트로 100여회가 넘도록 서왔지만 정작 자신들만의 무대는 갖지 못했던 것이다. 이날 45rpm은 자신들의 모든 것을 털어놓듯 혼신의 힘을 쏟아냈다. ‘우 히(Woo Heee)’ ‘두비두밥’ 으로 콘서트를 시작한 45rpm은 올해 초 ‘파워레인저 춤’으로 화제를 모은 ‘살짝쿵’을 밴드버전으로 선보이며 방송에서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1집 수록곡 ‘One’ 무대에서는 바스코, 레드락이 함께 무대에 올라 강렬한 힙합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는 45rpm 첫 콘서트를 축하하기 위해 많은 가수들이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1부 마지막 무대에 올라 ‘슈퍼히어로’ 등을 부르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군 이승환은 “45rpm이 평생 노래를 해 오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DJ DOC도 ‘스트리트 라이프’ ‘비애’ 등을 부르며 DJ DOC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