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가수김효연,한중일3개국‘동시주목’

입력 2008-05-23 09:35:1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중국에서 활동중이던 그룹 에이브리지(A,Bridge)의 여성 보컬 김효연이 솔로 앨범 ‘인 드림스(In Dreams)’를 발표하고 한국 활동에 나섰다. 김효연은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사랑에 속다’를 부르며 솔로 데뷔무대를 가졌다. 김효연은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중국 유학을 한 경력으로 현재 중국 천진방송국 인기스타발굴 프로그램 ‘엠스타 신성도’(Mstar新星道) MC로 활동중이다. 김효연은 이미 중국과 일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효연의 화보촬영 등 주요 동정이 중국의 포털사이트 시나닷컴 등을 통해 연일 나오고 있고일본 현지 언론이 김효연의 데뷔를 소개했다. 일본 언론은 ‘한중일 3개국어를 구사하는 한국의 미녀가수 김효연이 아시아를 잇는 가교라는 의미를 담은 에이브리지라는 이름으로 7월에는 4곡을 수록한 일본어 싱글을 발매한다’ 고 보도했다. 김효연은 5월 3일 도쿄의 소게츠홀, 4일 오사카 빅스텝, 5일 오사카 Am홀에서 ‘엠스타 신성도 한중일 올스타 합동 라이브공연’에 게스트로 출연해 일본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데뷔곡 ‘사랑에 속다’는 인기 작사가 강은경, 프로듀서 서승현이 콤비를 이룬 작품으로, 김효연의 가녀린 듯 애절한 목소리와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조화가 돋보이는 발라드다. ‘사랑에 속다’ 외에 ‘너 없이 난…’, ‘렛츠 고’, ‘헤이 보이’, 이승철의 ‘말리꽃’ 리메이크곡 등이 담겼다. 이번 앨범은 한국어와 중국어 두 가지 버전으로 녹음돼 두 나라에서 왕성한 활동이 예고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