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만11번…우승반지없는‘명장’

입력 2008-05-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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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플립 선더스 감독(53·사진)은 3년 연속 콘퍼런스 결승전에 진출했다. 올해를 포함해 13년 동안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디트로이트 감독을 지내면서 2번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쯤 되면 우수한 지도자에 속한다. 그런데 문제는 결정적 게임을 놓쳐 큰 경기에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2005-2006시즌 디르토이트 지휘봉을 처음 잡자마자 64승18패로 프랜차이즈 사상 최고 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홈코트의 이점을 안고도 마이애미 히트에게 패해 파이널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해도 정규시즌 승률이 낮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게 덜미를 잡혔다. 디트로이트는 콘퍼런스 결승 2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안방에서 깨뜨리고 시리즈 1승1패를 만들어 홈코트의 이점을 빼앗았다. 실제 전문가들도 보스턴이 플레이오프 1,2라운드에서 잇달아 7차전 승부를 펼쳐 체력의 문제점 때문에 디트로이트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어쩌면 이번 콘퍼런스 결승 시리즈의 승부가 갈릴 수 있는 3차전에서 디트로이트는 또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25일(한국시간) 홈 팰리스 오브 오번 힐스에서 벌어진 3차전에서 디트로이트는 80-94로 보스턴 셀틱스에 완패를 당했다. 보스턴 파워포워드 케빈 가넷(22득점-13리바운드)의 종횡무진 활약을 막지 못한데다 슈팅마저 번번이 미스돼 참패를 했다. 선더스 감독은 11차례나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우승반지도 없다. 올해 또 NBA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 ‘큰 경기에 약하다’는 꼬리표를 떼지 못할 듯하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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