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별중의별고르려니…”

입력 2008-05-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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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솔로에 내세우나?’ 아시아 지역 재난 피해자를 돕는 자선 음반 ‘아이 러브 아시아’ 프로듀서를 맡은 박진영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음반에 참여하는 톱스타들이 대거 늘면서 독창 부분을 부를 사람을 선택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번 ‘아이 러브 아시아’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스타들은 현재까지 50여명. 이중 첫 녹음이 진행된 29일 ‘피겨요정’ 김연아와 원더걸스 김아중 유승호 한혜진 휘성 배틀 박용하 조성모 채연 브라운아이드걸스 김동완 간미연 홍록기 구준엽 강원래 알렉스 호란 전혜빈 주 등 30여명과 이번 프로젝트를 제안한 청룽이 서울 삼성동 루이 스튜디오에서 모여 ‘아이 러브 아시아’의 후렴구를 합창했다. 6월 5일 진행될 2차 녹음에는 이서진-김정은, 황정민 부부를 비롯해 1차 녹음에 참가하기로 했다가 일정이 겹쳐 못했던 신혜성, 린 등 약 20명의 톱스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노래 한 곡을 한명씩 나누어 부를 경우, 가수 1인당 대략 8마디 씩 부른다면 약 20명이 참여 가능하다. 하지만 50여명에 이르는 스타들 중 20명을 선별해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박진영은 일단 29일 밤부터 서울 청담동 JYP 엔터테인먼트 녹음실에서 스타들을 한 명씩 불러 녹음을 시작했다. 6월 중순이면 녹음이 끝날 것으로 보이지만 최종 완성 음반에 누구의 목소리가 담길지는 미지수다. 청룽은 미국의 팝스타들이 주도했던 ‘위 아 더 월드’ 음반처럼 아시아인이 하나가 되서 어려움에 청한 쓰촨성 이재민을 비롯해 미얀마 등 아시아 전역의 재난 피해자를 돕는 자선 앨범을 만들자며 박진영에게 제의해 이 모임이 이루어지게 됐다. 그리고 제안을 한지 불과 10일 만에 첫 녹음까지 하게 됐다. 이들 대부분 별다른 여유 없이 급하게 연락을 받았지만 모두 바쁜 일정을 조정해서 흔쾌히 녹음에 참가했다. 이번 앨범 수록곡은 디지털 음원으로 공개되며, 제작 과정과 중국 현지 공연 실황 등이 담긴 DVD, 메이킹 필름으로 아시아 전역에 메시지를 전한다. 또 프로젝트를 통해 얻어지는 모든 수익은 전액 중국 대지진 참사 희생자 및 피해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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