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골리앗’최홍만, 5급병역면제판정…K-1복귀관심

입력 2008-06-02 1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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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8)의 군 복무에 대한 최종 판정이 내려졌다. 병무청의 한 관계자는 2일 “최홍만이 재검진에서 5급 판정을 받아 병역이 면제됐다. 이 사실을 최홍만 본인에게 전화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병무청 관계자는 이어 면제 사유에 대해 “개인 신상 차원에서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지만, 지난 달 신병교육대 입소 당시 뇌종양과 관련한 진단서를 제출했던 최홍만의 머릿 속 뇌종양이 이번 병역 면제 판정에 가장 큰 영향을 준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 1999년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았던 최홍만은 세 번의 재검 끝에 면제 판정을 받아 공익 근무를 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최홍만이 군 면제를 받게 됨에 따라 앞으로 그가 K-1에 복귀할 수 있을 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정연수 FEG 한국지사 대표는 “최홍만 본인과 협의를 거쳐 4일~5일 내에 기자회견을 열고 병역 면제에 관한 입장과 뇌종양 제거 수술 여부 등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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