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건방진아이들그룹선입견우리가깼죠”

입력 2008-06-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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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그룹은 ‘건방지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어린 나이에 많은 인기를 누리게 되면서 본인이 원치 않아도 우쭐해지기 때문이다. 슈퍼주니어도 예외는 아니었다. 케이블TV 채널인 코미디TV ‘기막힌 외출’ 고정 출연이 결정됐을 때 MC 김대희, 유세윤, 장동민은 슈퍼주니어의 출연을 반대했다고 한다. 하지만 적지 않은 기간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이들에 대한 선입견이 깨졌다. 이특은 “나중에 들은 얘기인데 대희 형이나 세윤 형, 동민이 형이 2회 녹화 때까지만 해도 ‘아이들 그룹과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하더라”며 “그런데 마지막 방송 때는 ‘아이들 그룹 중에 너희가 가장 좋다’고 얘기해줬고 친한 사이가 됐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는 자신들의 선입견을 깨기 위해, 또 재미를 위해 프로그램에서 몸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처음에는 그런 모습마저 가식으로 봤던 MC들은 슈퍼주니어의 진심에 마음을 점점 열었다고. 강인은 “이미지 신경쓰느라 몸을 사리고 싶지 않았고 MC 형들도 그런 모습을 보고 많이 예뻐해 주셨다”고 말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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