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빅매치]독일vs크로아티아

입력 2008-06-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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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 8강에서 독일전을 앞두고 걱정이 앞섰다. 이전까지 4전 전패를 당한 독일은 정말 버거운 상대였다. 그러나 크로아티아는 기적적으로 독일을 3-0으로 완파하는 파란을 연출하며 4강까지 올랐다. 13일 오전 1시(한국시간) 유로 2008 조별리그 B조 2차전 독일과의 경기를 치르는 크로아티아는 10년 전 경기를 머릿속에 그리고 있을 법하다. 홈팀 오스트리아를 격파한 크로아티아는 독일마저 누르면 조 1위가 확실하다. 전력상으로는 독일보다 한 수 아래이고, 역대 전적에서도 1승1무5패로 열세에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크로아티아는 독일과 인연이 깊은 멤버들을 주축으로 경기에 나선다. 슬라벤 빌리치 감독은 1998년 월드컵 때 선수로 출전, 독일을 격파한 주인공이다. 형제 선수인 니코 코바치와 로베르트, 이반 클라스니치 등은 독일 태생이다. 부인이 독일인인 클라스니치는 1997년부터 현재까지 분데스리가에서만 뛰어 독일 축구에 밝다. 클라스니치 외에도 독일에서 뛰는 선수만 총 5명을 보유한 크로아티아는 ‘again 1998’을 꿈꾼다. 1996년 이후 12년만에 유럽 정상에 도전하는 독일은 공격의 핵 미하엘 발락을 중심으로 포돌스키, 클로제 등 개인 기량과 높이를 두루 갖춘 멤버들로 예선 2연승을 노린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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