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아이콘’서인영을잡아라

입력 2008-06-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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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쥬얼리의 서인영(사진)이 출판계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서인영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신상녀’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이름을 내건 패션 관련 서적 등을 발간하려는 출판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몇몇 출판사에서는 서인영과 구두를 접목한 스타일북부터 서인영이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를 담은 자전 에세이 등 다양한 기획 아이템을 내놓고 있다. ‘신상’은 새로 출시된 구두를 좋아하는 서인영이 ‘신상품’이라는 말에서 따와 유행시킨 신조어. ‘우리 결혼했어요’ 속에서 새로운 패션 상품 혹은 명품에 가감없는 ‘욕망’을 드러내는 서인영의 이미지는 동시대 젊은 여성들의 당차고 솔직한 면모를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서인영에게 쏟아지는 관심은 패션과 스타일에 대한 끝없는 관심을 지닌 여성들의 표본이면서 ‘아이콘’으로서 대리만족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런 만큼 ‘신상녀 서인영’은 트렌드를 좇는 출판계가 욕심을 내볼 만한, 더 없이 좋은 아이템이 된다. 한 출판사 관계자는 “요즘 배두나의 ‘런던일기’나 정려원의 ‘스케치북’처럼 패셔니스타들이 낸 책이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는 등 많은 인기를 얻는 게 사실”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서인영은 스타일북을 내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2008년 패션 아이콘”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최근 연예인들의 솔직한 심경을 담은 책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까지 더해 서인영을 잡기 위한 출판계의 물밑 경쟁도 치열하다. 쥬얼리의 소속사 스타제국 관계자는 “제안을 여러 차례 받은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밀려드는 스케줄을 소화하기에도 빠듯해 책을 펴낼 여유가 지금은 없다”고 전했다. 서인영은 고정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쥬얼리 활동과 각종 프로그램 패널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8월에 발표할 솔로 앨범을 위해 틈틈이 녹음 작업을 하고 있으며 새로운 안무 연습 등으로 하루에 3시간, 쪽잠을 자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스타제국 관계자는 “만약 기회가 닿으면 출판도 고려하고 있다”며 “자전 에세이든 스타일북이든 서인영에게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는 일이면 마다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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