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피겨그랑프리파이널개최지로확정

입력 2008-06-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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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이 12월 10일부터 14일까지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다. 당초 고양시와 서울시가 경합했지만 대회운영비 지원에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고양시가 최종 낙점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2월 고양에서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를 유치했을 때 ISU 측이 직접 그랑프리 파이널 개최를 제의했다”면서 “16일부터 20일까지 제52차 ISU 정기총회에 참석해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한 시즌에 여섯 번 열리는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상위 여섯 명 안에 든 선수들이 왕중왕을 겨루는 대회다. 한국을 대표하는 ‘피겨 요정’ 김연아(사진)는 지난 두 시즌을 연속 제패했고, 올해 국내 관중들 앞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논란을 불러왔던 경기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4대륙 대회를 치렀던 덕양 어울림누리 실내빙상장이 유력했지만 수용 인원(2600여석)이 적어 팬들의 반발을 샀다. 가장 유력한 대안은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 특설 링크를 설치하는 것. 그러나 링크 설치에 따른 추가 비용이 만만치 않다. 4대륙대회와 달리 그랑프리 파이널은 개최국 연맹이 운영비를 부담하는 게 원칙이다. ISU 지원금 1억원 외에도 1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챙길 수 있는 수익은 입장권 판매 금액 뿐이다. 타이틀 스폰서 SBS도 ISU와 직접 계약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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