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전훈캠프차리면市직원이전담서비스

입력 2008-07-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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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남단에 위치한 쓰쿠미는 인구 3만명의 조그만 항구도시다. 3년 전 120실 규모의 호텔이 들어서기 전까지는 여관급 호텔이 5개 정도 있었다. 파친코 외에는 달리 즐길 곳도 없고, 바람 많은 이곳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전지훈련캠프를 차린 지가 17년째다. 1991년부터 시작해 중간에 몇해 거른 적은 있지만 메인 캠프를 다른 곳에 차리면 귀국길에 적응을 위해 쓰쿠미를 거치는 경우도 있다. 구단도 필요에 의해서 가겠지만 작은 도시에 50여명 규모의 선수단 방문은 반가운 손님들일 수 있다. 시장부터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열고 기간중에 결성되는 자원봉사단은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쓴다. 명함 속에 ‘두산베어스 쓰쿠미 매니저’라는 직함을 적어 놓은 사람은 한국 프로 구단이 전지훈련을 오면 거의 전담하다시피 하는 쓰쿠미 시청의 직원이었다. 몇년 전 정년퇴직 후 계약직으로 종사하고 있지만 지금도 전지훈련이 시작되면 전담자가 된다. 또 수시로 잠실야구장을 찾아 구단 관계자들을 만나고 갈 정도로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정신이 투철한 일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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