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태“아무리우겨도독도는우리땅~”성명낭독

입력 2008-07-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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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교과서반발독도방문…영화계도다양한움직임준비
‘독도는 우리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53)가 독도를 찾아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는 성명서를 낭독했다. 독도명예군수 및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정광태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등과 함께 14일 오후 경찰정 소속 헬기를 타고 독도를 방문했다. 정광태는 독도에 도착 일행들과 함께 ‘한국령’이라고 쓰인 암각 앞에서 일본문부성이 새 학습지도요령 사회과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영토라고 공표한 것에 대해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라는 성명서를 함께 낭독했다. 정광태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오늘 일본의 발표는 결국 한국에 대한 재침략이 시작된 것에 다름 아니다”며 “지금 미국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한창이지만 이제는 국민들이 우리 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광태는 미국 영주권자였지만 독도를 위해 1999년 영주권을 포기했고 독도로 본적을 옮겨 활동하고 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영화계역시 다양한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 ‘개 같은 날의 오후’의 이민용 감독은 2004년부터 대규모 액션이 담겨진 영화 ‘독도수비대’를 기획하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에 동해와 독도 광고를 낸 김장훈이 내레이션을 맡은 다큐멘터리 영화 ‘미안하다 독도다’도 8월 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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