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설경구,‘강철중’속편만든다

입력 2008-07-15 03: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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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철중:공공의 적1-1’의 속편이자 ‘공공의 적’ 4편이 나온다. ‘강철중:공공의 적1-1’(이하 ‘강철중’)이 올해 개봉 한국영화 가운데 최단기간 4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연출자 강우석 감독이 그 속편 겸 ‘공공의 적’ 4편을 만든다고 밝혔다. 강우석 감독은 15일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이 같이 밝히고 “14일 주연배우 설경구와 최종 구두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강철중’의 속편 겸 ‘공공의 적’ 4편은 ‘공공의 적’의 원안자인 구본한 무사이필름 부사장이 시나리오를 맡을 예정이다. 강우석 감독과 구본한 부사장은 영화 ‘텔미썸딩’, ‘하루’ 등 많은 영화의 기획 및 투자배급 그리고 제작자로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췄고 ‘공공의 적’의 감독과 원안자로서 흥행력을 과시해왔다. 강 감독은 “현재 360여개관에 상영 중인 ‘강철중’은 흥행 속도는 예전처럼 빠르지 않지만 이미 지난 주말 상영관수가 많이 줄었지만 평소와 다름없는 관객 동원력을 발휘했다”면서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각급 학교 방학 시즌을 맞아 “청소년층 관객들이 대거 극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강철중’에 대한 관객의 입소문을 중심으로 관객의 관심이 크게 줄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상영 및 더욱 큰 폭의 관객수가 예상된다. 강우석 감독은 이와 함께 조만간 자신이 최대 주주로 일하고 있는 시네마서비스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좀 더 적극적인 제작 및 투자사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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