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중‘블록버스터비켜’

입력 2008-06-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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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개봉을 앞둔 한국영화 기대작 ‘강철중:공공의 적 1-1’(이하 ‘강철중’)이 외화 11주 연속 박스오피스정상기록 저지에 나선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외화는 4월 셋째 주부터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10주 연속 차지하고 있다. ‘테이큰’을 시작으로 ‘포비든 킹덤’, ‘아이언맨’, ‘나니아 연대기-캐스피언의 왕자’, ‘인디아나 존스-크리스털 해골의 왕국’, ‘쿵푸팬더’가 돌아가며 두 달 넘게 한국 극장가를 장악했다. 특히 5월 23일부터 25일 넷째 주말에는 ‘인디아나 존스’, ‘나니아 연대기’, ‘아이언맨’이 함께 인기를 끌며 미국 블록버스터들이 극장 관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 영화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영화는 5월 첫째 주 2위에 오른 ‘비스티보이즈’. 이어 6월 첫째 주 ‘걸스카우트’가 5위에 오른 것이 두 번째이다. ‘방울토마토’, ‘날라리 종부전’, ‘흑심모녀’ 등 주요 한국 영화 개봉작들은 8위 이하 순위를 기록했다. 2002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30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공공의 적’ 속편으로 제작된 ‘강철중’은 시사회에서 강우석 감독의 짜임새 있는 연출, 설경구의 코믹연기가 좋은 반응을 받았다. 홍보마케팅을 맡고 있는 이노기획 담당자는 “일반시사회에서 웃음이 많이 터지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 매우 고무적이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강철중’은 앤 해서웨이, 스티븐 카렐 주연의 코믹첩보 극 ‘겟 스마트’와 함께 개봉한다. 두 영화는 모두 코믹이 가미된 수사극. 여기에 SF액션 ‘둠스데이:지구 최후의 날’도 함께 개봉된다. ‘강철중’에 대한 기대가 높지만 뚜껑을 열기 전까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 특히 ‘강철중’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지 못할 경우 연이어 개봉을 앞둔 한국영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업계에서는 우려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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