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점차못지키고…남자농구,캐나다에역전패‘베이징티켓’좌절

입력 2008-07-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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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2008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 8강 진출에 실패하며 베이징행이 좌절됐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벌어진 대회 C조 예선 2차전에서 2쿼터 한때 16점차까지 앞서고도 캐나다에 77-79로 역전패 했다. 한국은 2패로 8강에 오르는데 실패했다. 마지막 1분을 버티지 못했다. 한국은 최장신 하승진(221cm)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지역방어로 캐나다의 공격을 틀어막았고, 경기 초반부터 전정규(3점슛 5개 포함 19점)의 폭발적인 외곽슛이 터지면서 2쿼터까지 49-33으로 16점차까지 앞섰다. 예상 밖의 리드로 방심했던 것일까. 한국은 3쿼터 시작 이후 수비가 무너지며 캐나다의 거센 추격에 흔들렸다. 3쿼터까지 64-59로 5점차까지 쫓긴 한국은 4쿼터 초반 김민수(10점)가 5반칙으로 물러나 위기에 몰렸다. 이 때 주희정(6점)과 정영삼(10점) 등의 연속 득점으로 77-65, 12점차로 달아나며 승리를 지켜내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한국은 단 한점도 추가하지 못하고 내리 7점을 내줘 경기종료 1분30초까지 77-72로 쫓겼다. 이후 2개의 3점슛까지 연속 내줘 경기종료 34초를 남기고 77-78로 역전을 허용했다. 자유투로 1점을 더 내준 한국은 마지막 공격에서 김주성(10점)이 레이업슛한 볼이 림을 맞고 튀어나와 승부를 연장으로 이어갈 기회를 놓쳤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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