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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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이정연 기자] 코미디언 임우일이 “발톱 깎을 때 밑에 까는 쇼핑백을 7~8년째 쓴다”고 말했다.

새해 1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코미디언 임우일, 트로트 가수 박지현, 김대호가 2026 병오년 새해 첫 임장에 나선다. 이날 방송은 ‘인생의 첫 집’을 주제로 임장을 떠난다.

세 사람은 고양시 덕은지구에 위치한 대단지 아파트로 향했고, 거실 통창으로 보이는 한강 뷰에 함성을 발사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소품에도 시선을 떼지 못했다. 집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집주인은 “166대 1 경쟁률을 뚫고 처음 청약에 당첨된 첫 집”이라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집주인은 덕은지구에서 직장이 있는 일산은 물론 상암동과 여의도가 가까워 생활하기 편리하다고 말했고, 박지현은 “여기 반포라고 하지 않았어요?”라고 되물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황해 귀까지 빨개진 박지현은 자신이 혼동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홈즈’ 코디들에게 납득시켰다고 전해졌다.

집주인은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상충하는 오래된 애착템을 안방에 배치해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임우일은 “발톱 깎을 때 밑에 까는 쇼핑백이 있다. 6~7년이 됐는데, 그것만 사용한다”고 말했다. 박지현도 “7년 된 베개가 있다. 머리 높이와 딱 맞아서 그 베개만이 잠이 잘 온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세 사람은 집주인의 결혼을 응원하는 의미로 선물과 함께 즉석 축가까지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2026 병오년 첫 임장 ‘인생의 첫 집을 찾아서’는 1일 목요일 밤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방송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