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스페셜]‘열도사나이’혼다,반도를습격하다

입력 2008-07-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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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상반기 수입차 시장에서는 혼다와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강세를 보였다. 2007년 대비 31.2% 증가한 3만3449대가 판매됐다. 국내 승용차 시장 내 수입차 점유율도 6%까지 올라갔다. 브랜드별 순위는 혼다(19.11%), BMW(14.42%), 메르세데스-벤츠(11.82%) 순이었다. 혼다는 상반기 내내 1위 자리를 꾸준히 유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 단일 모델 1위 ‘혼다 어코드 3.5’ 2008년 상반기에 단일 모델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혼다 어코드 3.5다. BMW 528i, 혼다 CR-V가 뒤를 이었다. 다목적 차량(RV)으로는 혼다 CR-V, 포드 이스케이프 2.3, 인피니티 EX35가 상위권에 랭크됐다. 상반기 수입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은 혼다의 판매 비결은 무엇일까? 혼다 측에서는 어코드 3.5와 CR-V의 탄탄한 제품력과 고객만족 정책, 합리적인 가격이 소비자의 신뢰를 이끌어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는 “고객의 입소문에 의해서 혼다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다.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혼다의 정책 없이는 불가능 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를 면밀히 관찰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5000∼7000만원대 수입차 인기 가격대별로는 5000∼7000만원대 수입차 등록이 28.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3000∼4000 만원, 4000∼5000만원대 차량들이 뒤를 이었다. 5000∼7000만원대 수입차 중에서는 BMW 528i가 전체 판매순위 2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통해 스포티한 감각을 선호하는 30∼40대 전문직 남성들에게 호평을 받은 것이 주효했다. 점유율 변화에 있어서는 4000만원 미만의 증가가 눈에 띄었다. 특히 3000만원 미만은 89.2%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1억원 이상의 고가 차량은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경기 둔화를 실감케 했다. ○ 20대 구매층 50% 증가 개인등록 중 연령대별로는 30대, 40대, 50대 순으로 수입차 구매가 높게 나타났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20대로 53.0% 증가했다. 3000만원대 초반의 수입차들이 늘어나면서 수입차 진입 장벽이 낮아진 결과다. ○ RV 인기 시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80.8%를 차지했고 RV가 19.2%였다. 세부적으로 세단이 77.3% 컨버터블은 3.5%였다. RV차량 부문에서는 SUV가 18.9%, 밴과 픽업 트럭이 각각 0.1%와 0.2%를 점했다. ○ 하이브리드 차량 증가세 뚜렷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의 시장 내 비중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가솔린이 83.3%, 디젤차는 15.8%, 하이브리드는 1.0%로 집계됐다. 2008년 디젤 수입차 중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 볼보 S80 D5, 폭스바겐 골프 2.0 TDI 순이었다. 특히 하이브리드 증가율이 무려 170.1%로 높게 나타났다. 혼다와 렉서스의 하이브리드카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가솔린과 디젤 가격의 지속적인 인상으로 향후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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