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웨이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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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사계절을 넘어 아워 시즌, 어떤 계절보다 더 찬란하게 빛날 아워 스토리.”

제로베이스원이 2023년 내놓은 노래 ‘아워 시즌’의 한 소절. 제로베이스원이 한 시절을 갈무리하고 ‘새로운 이야기’의 첫 장을 열기 전, 어느 때보다 눈부신 ‘지금 이 순간’을 기념했다.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13~15일 사흘동안 케이스포 돔에서 월드투어 ‘히어 앤드 나우’(HERE&NOW) 앙코르 공연을 열었다. 9인조로선 그야말로 ‘마지막 콘서트’로 이번 공연 후 ‘5인조’로 재편된다.

5인조 제로베이스원은 구체적으로 리더 성한빈을 위시로 김지웅, 석매튜, 김태래, 박건욱으로 구성된다. 장하오와 리키, 김규빈, 한유진은 원 소속사로 돌아간다.

제로베이스원 9인 체제의 한 챕터를 마무리하는 이번 공연은 예매 개시과 함께 전석 매진 사례를 거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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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 앤드 나우’는 무명의 ‘제로’(0)에서 시작해 비로소 하나(ONE)가 된 ‘아홉 멤버의 여정’을 복기하는 상징적인 무대로 꾸며졌다. 제로베이스원의 시작점인 ‘보이즈플래닛’의 시그니처송 ‘난 빛나’로 포문을 열었고 ‘킬 더 로미오’, ‘필 더 팝’, ‘닥터 닥터’ 등 메가 히트곡을 ‘메들리’로 선보이며 열기를 고조시켰다.

지난달 내놓은 스페셜 싱글 ‘러브 포 칼립스’ 무대를 최초 공개한 것은 물론, ‘환승연애’를 비롯해 글로벌 팬덤명 제로즈의 심박 수를 높이는 드라마 명장면을 패러디한 특별 영상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피날레로는 데뷔곡 ‘인 블룸’을 모처럼 소환, ‘끝’에서 열리는 새로운 ‘시작’을 암시하기도 했다. 

2023년 엠넷 오디션 ‘보이즈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제로베이스원은 그해 데뷔 앨범 초동(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 1위, 이후 6연속 밀리언셀러 달성, ‘누적 판매량 900만 장 돌파’ 등 새 역사를 쓰며 5세대 대표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