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조영주사장,국립합창단이사장에깜짝임명

입력 2008-07-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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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국립합창단 이사장에 조영주(52·사진) KTF 사장을 임명했다. KTF 직원들도 이 사실을 언론 보도를 통해서 알았을 만큼 깜짝쇼였다. 이사장은 임기 4년의 비상임직이지만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의 수장으로 연간 사업계획(공연일정)과 사업변경 승인 등 합창단 운영의 전반적인 업무를 맡게 된다. 국립합창단 관계자는 “나영수 감독이 KTF 청소년 합창단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직접 무대에 올라 지휘까지 하는 조 사장의 모습을 보고 굉장히 인상 깊어했다”면서 “나 감독이 직접 조 사장을 찾아가 이사장직을 맡아 달라고 하자 조 사장이 이를 흔쾌히 승낙을 했다”고 전했다. 신임 조 이사장은 경북 성주 출신으로 서울대 공대를 나와 기술고시(15회)를 거쳐 체신부 사무관, 한국통신 IMF-2000 사업기획단장, KT 아이컴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평소 재즈와 색소폰 연주를 즐기는 음악 애호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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