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극장수입큰폭증가

입력 2008-07-25 0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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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극장의 총 매출액이 지난 해와 비교해 8.1% 포인트 증가했다. 영화진항위원회가 서울지역 극장을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올해 상반기 총 매출액은 1614억 7417만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관객 증가율은 0.9% 포인트 증가에 그쳤다. 영화진흥위원회는 “관객증가율에 비해 매출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신용카드, 자체 회원카드 할인 등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극장입장권의 정상화가 실질적인 요금 인상 효과를 가져왔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무분별한 할인문제가 개선되고 있음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국영화는 지난 해 상반기와 똑 같은 50편의 영화가 개봉됐다. 전국 총 관객수는 2606만 3780명으로 지난해와 비교 15.4%나 급격히 줄어들었다. 관객수가 줄어들며 점유율 역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상반기 한국영화 점유율은 서울기준으로 34.7%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 줄어든 수치다. 반대로 미국영화는 블록버스터 흥행에 힘입어 51.1%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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