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시아키스“담배광고미안해요”

입력 2008-07-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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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 스타 알리시아 키스(28)가 자신의 콘서트 후원사로 담배 회사를 포함시켰다가 인도네시아 팬들에게 사과했다. 28일 BBC뉴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인 키스는 필립 모리스가 자신의 콘서트에 스폰서로 참여한 사실을 안 직후, 이에 대한 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곧바로 스폰서 계약을 철회했다. 키스는 “내 콘서트와 관련, 잘못된 광고에 대해서 사과한다. 난 전 세계 어린이들의 건강과 웰빙을 지켜야한다는 강한 신념이 있고 흡연을 묵과하거나 방조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에 앞서 금연 단체들은 키스의 공연에 담배 회사가 스폰서로 붙은 것에 대해 “어린 팬들의 흡연을 조장한다”며 강력 항의했다. 이들 중 토바코 프리 키즈(Tobacco Free Kids)는 “이번 사건은 가난한 나라 어린이들의 에이즈 예방을 외치는 ‘킵 어 차일드 얼라이브(Keep A Child Alive)’캠페인에 참여하는 키스의 평소 행동과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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