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서스크린으로…엄정화영화‘해운대’가세

입력 2008-08-12 06: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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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로 2년 만에 무대에서 화려한 활동을 선보인 ‘가수’ 엄정화가 ‘배우’ 엄정화로 돌아간다. 엄정화는 최근 1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영화 ‘해운대’(감독 윤제균· 제작 두사부필름)출연을 확정했다. 해운대를 덮치는 지진해일 쓰나미와 맞서는 시민 역할이다. 엄정화는 특별출연으로 이 영화에 참여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에 출연하며 맺은 제작사 두사부필름과 인연으로 ’해운대‘에 특별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12일 다른 배우들과 리딩을 시작했고 이번 달 말 부산으로 이동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엄정화의 연기활동은 지난해 여름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이후 1년 만이다. ‘해운대’는 특별출연하는 엄정화와 함께 설경구와 하지원이 주인공을 맡았다. 할리우드 스태프가 참여해 대규모 쓰나미 장면을 연출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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