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도,물밑활동활발…영화음악-신인가수앨범등폭넓은작업

입력 2008-08-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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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듀스의 전 멤버 이현도가 조용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현도는 2000년 4집을 마지막으로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 L.A에 머물고 있는데, 올해 들어 비, 라이머 등 후배들의 음반에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8년 가장 먼저 그의 이름이 거론된 것은 휴대전화 브랜드 ‘애니콜’의 중국 광고 음악 ‘애니드림’. 이현도는 ‘애니드림’에 이어 미국 애니메이션 ‘쿵푸팬더’의 OST ‘쿵푸 파이팅’을 가수 비와 함께 공동 작업해 화제를 모았다. 이현도는 상반기 ‘에너지’로 화제를 모은 그룹 마이티마우스 정규 1집에 참여했고, 라이머의 1.5집 ‘브랜드 뉴 라이프’에도 2개의 자작곡을 실었다. 파격적인 가사로 화제를 모은 휘성의 ‘우린 미치지 않았어’도 이현도의 작품이고, 채은정도 원작자 이현도의 도움을 받아 그룹 룰라의 히트곡 ‘3!4!’ 리메이크곡으로 컴백할 수 있었다. 9∼10월께 활동을 재개할 김종국은 조만간 미국으로 가서 음반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종국과는 2집에서 ‘돌아와’ ‘슬픈 바램’ ‘태양 가득히’ 등을 작곡하며 인연을 맺었다. 라이머는 “비록 미국에 머물고 있지만 꾸준히 여러 가수들의 음반에 참여하면서 2008년까지 가요계에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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