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체온계外3편

입력 2008-08-26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 체온계 아내가 갑자기 아프자 남편이 아내를 데리고 병원으로 갔다. 그러자 의사가 환자의 입에 체온계를 물게 했다. 이윽고 의사가 체온계를 본 다음 병실을 나섰다. 그때 그녀의 남편이 따라가며 물었다. “의사 선생님, 금방 우리 집사람 입에 물린 거 하나에 값이 얼마지요?” “왜 묻지요?” “하나 사려고 그럽니다. 지금까지 아내의 입을 가장 오래 다물게 한 거니까요.” ● 엄마의 반전 TV에서 ‘맛있는 청혼’을 하고 있었습니다. 거실 소파에 앉아서 엄마, 아빠께서 관전하고 계셨죠. 그런데 아빠가 갑자기 TV에 나오는 ‘정준’을 가리키면서 “어...쟤......걔 아냐...??” 그러자 몇초 후, 엄마가 하시는 말 “쟤가 어떻게 개야, 사람이지.” ● 무엇을 보았나 한 소년이 신부에게 고해성사를 하러 성당에 왔다. “신부님, 저는 보아서는 안 될 것을 보았습니다.” “자세히 말해보세요.” “친구들과 스트립쇼를 하는 곳에서 보아서는 안 될 것을 보았습니다.” “스트립댄서를 보았군요.” “저 … 그게 아니고 …” “그게 아니면 뭐죠?” “스트립댄서가 아니라 맨 앞에서 박수를 치고 휘파람을 부는 저희 아버지를 보았습니다.” ● 건망증 가족 영구네 가족들은 모두 건망증이 심했다. 어느 날 영구는 불현듯이 무슨 생각이 났는지 아들에게 “아들아 내가 좋은 색시감을 찾아놨는데 결혼해야지?” 라고 말했다. 그러자 아들이 “아버지도 참, 저는 벌써 결혼해서 아들까지 있잖아요?”라고 말했다. 영구는 이상하다는듯이 “그러면 우리집에서 왔다갔다 하는 여자가 내 며느리인가?” 했다. 그때 며느리가 밥상을 차려오면서 말했다. “손님들 식사하세요.”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