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의열애장미꽃이피다…탤런트이민우9월28일결혼

입력 2008-09-03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예비신부는영어교사출신의미모회사원,신부신상·장소비공개…평범하게치를것”
인기 탤런트 이민우가 28일 7년 열애 끝에 드디어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 상대는 영어 교사 출신으로 현재 모 기업체에 근무 중인 미모의 여성이다. 두 사람은 2002년 말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교제한 지 7년 만인 이날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이민우의 한 측근은 3일 두 사람의 결혼 소식과 함께 “양가 부모와 친척, 매우 가까운 지인만 참석하는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민우가 비공개 결혼식을 결심한 데 대해 이 측근은 “유명인이 아닌 평범한 남자로 조촐한 예식을 치르고 싶다는 바람을 실천한 셈”이라며 “확정된 날짜 외에 예식 장소 등을 언론에 공개할 수 없는 것은 이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우는 그동안 기자회견 등 공식 석상 뿐만 아니라 TV프로그램을 통해 오랜 기간 교제해온 연인이 있음을 당당히 밝힌 바 있다. 그는 그러나 “영어 교사 출신의 회사원”이며 “소개팅이 인연이 돼 수년째 연애 중”이라는 것 외에는 여자친구의 사생활을 지켜주려는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의 7년여에 걸친 연애에는 이민우의 군복무 기간도 포함돼 있다. 측근에 따르면 이민우의 여자친구는 군복무 중인 연인의 제대를 묵묵히 기다리는 남다른 애정을 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역 스타 출신인 이민우는 고른 대중적 인기와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그동안 SBS ‘여인천하’ KBS 1TV ‘용의 눈물’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아왔다. 최근에는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의 영화정보 프로그램 ‘엠 박스’(M-BOX)의 진행을 맡는 등 MC로서도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이민우가 결혼식을 올리는 28일은 권상우와 손태영, 오승은, 유채영, 문지연 등 무려 5쌍의 스타 커플이 웨딩마치를 울리는 ‘연예계 최대 경사의 날’로 기록될 듯하다. 특히 이달에는 커플 탄생이 쏟아지는 28일 외에 배우 진희경, 이창훈, 조덕현, 방송인 겸 개그맨 김학도 등 모두 9쌍이 결혼에 골인해 눈길을 끌고 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이유나 기자 lyn@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