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선수생활의시작과마무리는서울과함께”

입력 2008-09-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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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생활의 시작과 마무리는 서울과 함께 하고 싶다.″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로 이적한 박주영(23)이 6일 오후 프로축구 삼성하우젠컵 2008 10라운드 FC서울-부산아이파크 전 킥오프 직전 서울 홈팬들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 영상에서 박주영은 ″급하게 (프랑스에)와서 당황스러웠는데 이제 조금 실감이 난다. 돌아가서 팬들께 직접 인사도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팀(모나코)에서 남아주기를 희망했고, 스스로도 일단 팀에 적응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다음 기회에 한국에 가게 되면 꼭 인사드리겠다″며 직접 인사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함을 표했다. 지난 2005년 서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박주영은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면)무조건 서울로 돌아간다고 생각하고 있다. 선수생활의 시작과 마무리는 서울과 함께 하고 싶다″며 서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박주영은 ″저는 없지만 서울에 많은 선수들이 있으니까 힘내게 많이 도와 달라. 패하거나 힘들 때 더욱 지지하고 응원해준다면 선수들은 실력을 200%를 발휘할 수 있다″며 서울을 향해 지속적인 지지를 보내줄 것을 희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서울이 우승하는 모습을 멀리서나마 보고 싶다. 항상 응원하겠다″며 영상편지를 끝맺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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