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화‘레슬러’,베니스황금사자상

입력 2008-09-07 01: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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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 ‘레슬러’가 제 65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베니스국제영화제는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도섬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레슬러’를 황금사자상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레슬러’는 대런 아로노브스키 감독의 작품으로 미키 루크가 주연을 맡았다. 퇴물 레슬링 선수가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승리에 도전하는 내용으로 미키 루크의 명연기가 베니스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감독상인 은사자상은 ‘페이퍼 솔저’의 러시아 감독 알렉세이 게르만 주니어 감독이 받았고 남녀 주연상은 이탈리아 ‘일 파파 디 지오반나’의 실비오 올란도, 프랑스 ‘로트르’의 도미니크 블랑이 수상했다. 아프리카 에디오핑다의 하일 제리마 감독의 ‘테자’는 심사위원특별상을 받기도 했지만 3년 연속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던 아시아영화는 올해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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