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시즌5패’,최악의제구력⅔이닝3실점

입력 2008-09-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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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이 제구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시즌 5패째를 당했다. 임창용(32, 야쿠르트 스왈로즈)은 11일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08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4-2로 앞선 9회말 구원 등판했으나, ⅔이닝 동안 안타 4방을 맞고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임창용은 팀의 부진한 성적으로 5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 경기 감각이 떨어졌는지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임창용은 선두 타자 히야마 신지로우를 상대로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루타를 허용한 뒤 곧바로 3루타와 2루타를 1개씩 허용하며 4-4 동점을 내줬다. 이어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이마오카 마코토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분루를 삼켰다. 임창용은 최고구속은 153km를 찍었으나 제구력에 문제점을 노출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12에서 2.68로 치솟았다. 야쿠르트는 임창용의 부진한 투구로 인해 4-5로 역전패,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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