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맘마미아!’가 관객 200만명을 돌파하면서 국내 개봉 뮤지컬 영화로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 16일 배급사 UPI에 따르면 ‘맘마미아!’는 13∼15일 추석 연휴 사흘간 전국에서 50만8000명을 동원했으며, 개봉 이후 모두 201만명의 손님을 맞았다. 이는 뮤지컬 영화로는 최고 기록인 ‘오페라의 유령’ 성적을 넘어선 것. 2004년 12월 개봉한 ‘오페라의 유령’은 영화진흥위원회 집계로 총 200만7000명을 동원했다. ‘맘마미아!’는 스웨덴 출신 그룹 아바(ABBA)의 노래들을 모아 무대에 올린 작품으로, 영화에서는 메릴 스트립과 피어스 브로스넌, 아만다 시프리드가 주연을 맡았다.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