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토마´ 이병규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병규(34, 주니치 드래곤스)는 17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2008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전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병규는 지난 15일 한신과의 3연전 첫 경기에서 2안타, 전날 투런 홈런에 이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병규는 팀이 0-7로 뒤진 3회말 2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리솝의 4구째 체인지업을 공략,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이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이병규는 시즌 54타점째를 올렸다. 하지만 이병규는 다음 타자 타이론 우즈가 2루 땅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병규는 이후 2타석에서 각각 3루땅볼과 2루땅볼에 그쳤다. 이병규의 시즌 타율은 0.237을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한 한신이 11-6으로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