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LG“감동농구선사할게요”

입력 2008-09-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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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신구조화’새모습각오
2008-2009 시즌 프로농구 창원 LG의 모토는 ‘신구조화’다. 코칭스태프에서부터 선수들까지 ‘신구조화’라는 대전제 아래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새로운 것은 코칭스태프다. 명지대를 농구 명문 반열에 올려놓은 강을준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팀을 변모시키고 있다. 이전까지 몇몇 선수들에 의존하는 농구를 펼쳤던 LG는 강 감독의 취임과 함께 전 선수들이 고루 뛰는 농구로 바뀌었다. 투입되는 선수들에 따라 농구 색깔도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는 팀으로 변모했다. LG는 이러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면서도 옛것을 배척하지 않고 있다. 팀의 역사를 찾기 위해 원년 멤버였던 오성식 코치를 영입해서 전통을 살리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 선수단도 최고참 박규현(35)에서부터 막내 기승호(24)까지 연령별로 균형을 이루어 고참과 막내 사이에도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 LG구단의 한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팀워크를 중시하는 농구를 통해서 사랑과 감동을 주고, 팬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겠다”며 “이번 시즌 신구조화를 통해서 변모할 LG 농구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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