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의컴백’황신혜“사생활노출부담이지만…”

입력 2008-09-22 07:39:1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Ȳ

“수위 조절이 안 돼 걱정이죠.” 탤런트 황신혜(45)가 4년만에 토크쇼 진행자로 TV에 컴백하면서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황신혜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 신사동 빌라드베일리에서 열린 tvN 토크버라이어티쇼 ‘더 퀸’(The Queen) 제작발표회에서 “제 성격상 말문이 열리면 수위 조절을 못하는 단점이 때문에 걱정”이라며 “사생활 부분이나 작품과 다른 모습에 놀라실까 부담 혹은 걱정이 있지만 나 자신을 비우는 노력을 정말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신혜는 2004년 MBC ‘천생연분’ 이후 사업에 전념해 왔다. 황신혜는 이번 컴백에 11살 된 딸의 영향이 컷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한때 ‘사람들에게 황신혜가 깨끗하게 잊혀질 수만 있다면’하고 절실하게 바란 적도 있는데 오히려 딸이 ′엄마 TV에 너무 안나오면 인기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고 걱정해 웃음이 터졌다”고 말했다. 황신혜는 딸과의 관계에 대해 “티셔츠, 모자, 백까지도 공유하면서 쇼핑도 즐기는 친구 같은 모녀지간”이라고 덧붙였다. 황신혜는 새로운 사랑에 대한 질문에 “여자로서의 외로움도 있고, 나를 사랑해줄 누군가를 늘 기다리고 있지만, 아이가 커 가면서 같은 여자 입장에서 느껴지는 관심들이 생기는 게 즐겁고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한결같은 미모르 유지하는 비결은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 긴장감이라고 꼽았다. 황신혜는 “예전에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정말 안 쪘는데 요즘에 심하게 먹었다 싶으면 살이 찐다”면서 “일주일에 4번 정도 헬스클럽을 꼭 찾아 빠르게 걷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하고, 필라테스도 조금씩 한다. 샐러드를 섞은 식단으로 가볍게 먹는 등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 퀸’은 스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여자들의 인생이야기를 테마로 다룬 토크쇼로 지상렬, 윤현숙, 김신영, 유채영, 김시향 등이 패널로 참가한다. 23일 첫방송에는 공백기를 가졌던 황신혜 본인의 이야기부터 공개된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