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신세계배KLPGA선수권대회1R공동선두

입력 2008-09-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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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신지애(20, 하이마트)가 대회 첫날부터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애는 24일 경기도 여주의 자유CC(파72, 650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세계배 제30회 KLPGA 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공동선두에 올랐다.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는 깔끔한 경기로 첫 날을 마무리한 신지애는 박우곤(29, 테일러메이드), 손혜경(29, 보그너), 이현주(20, 슈페리어)와 함께 공동선두에 올라 자신의 목표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신지애는 전반 라운드에서만 4개의 버디를 잡아 일찌감치 선두권에 올랐지만 후반 라운드에서 다소 집중력이 흐뜨러진 듯, 버디 1개를 추가하는 데 그쳤다. 대회 첫날 경기를 마친 뒤 신지애는 ″페어웨이가 넓어서 마음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던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며 ″오늘 6언더파 정도 치고 싶었다. 코스와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고 자신의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퍼트가 아쉬웠다. 후반에 3, 4m짜리 버디 퍼트를 8개 중에 7개나 놓쳤다″며 다소 아쉬웠던 자신의 부분도 집어냈다. 현재까지 해외투어까지 포함해 3주 연속 준우승에 그치고 있는 점에 대해 신지애는 ″삼성월드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이번 주 일요일 미국으로 떠난다. 미국에 떠나기에 앞서 우승을 하고 싶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상반기에 비해 비거리가 줄어든 것 같다는 평가에 대해 신지애는 ″체력적인 이유로 올해 초보다 전체적인 거리가 줄어든 편이지만 나뿐 아니라 다른 프로들도 마찬가지로 줄어 들었다. 모두 같은 조건에서 플레이한다고 생각한다″며 대수롭지 않은 듯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비거리가 잘 나오는 선수들이 신경쓰인다″며 경계를 늦추지는 않았다. KLPGA의 대표적인 장타자 이혜인(23, 푸마)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5위에 올랐고, 아쉽게 4주 연속 우승에 실패한 서희경(22, 하이트)은 김혜윤(19, 하이마트), 김보경(22, 던롭스릭슨) 등과 함께 3언더파 69타 공동9위로 대회 첫 날 경기를 마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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