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솔로포30홈런고지…두산지고도PO직행매직넘버5

입력 2008-09-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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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를 노리던 롯데가 6연패의 나락으로 빠져들며 3위 수성에도 비상이 걸렸다. 두산은 히어로즈에 2-4로 일격을 당했지만 롯데의 패배로 플레이오프 직행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롯데를 꺾은 삼성은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삼성은 24일 2008삼성PAVV프로야구 대구 홈경기에서 롯데를 8-5로 누르고 3연승했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5.2이닝 동안 6안타(3홈런) 6탈삼진 4실점했지만 타선 지원으로 9승째(8패)를 거뒀고 구원선두인 오승환은 37세이브를 찍었다. 롯데 가르시아는 8회 솔로포로 30홈런 고지에 올랐다. 한화 김태균과 홈런 공동선두. SK는 문학에서 8회 박재상의 2타점 2루타로 LG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홈관중 70만명을 돌파했고, 포수 박경완은 8월 31일 왼손 부상 이후 처음으로 9회 교체 출장했다. 전격적인 단장 경질로 어수선한 LG는 1-0으로 앞선 7회 2사 1루서 김상현의 적시타 때 대주자 권도현이 3루를 안 찍고 홈인, 역대 24번째 ‘루의 공과’로 아웃되는 어처구니없는 장면을 연출했다. 잠실에서는 7회말 히어로즈 선발 장원삼과 두산 타자 정원석이 17구까지 가는 긴 승부를 펼쳤다. 한 타석 최다 투구 기록으로 이전까지는 4차례 16구 승부가 있었다.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판정승을 거둔 장원삼은 11승째(8패)의 기쁨도 누렸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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