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 더 레코드] ‘주연 빼가기’ 믿는 도끼에 발등 外

입력 2008-09-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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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빼가기’ 믿는 도끼에 발등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준비중인 드라마가 요즘 비상이 걸렸는데. 방송사 편성까지 잡아놓고 분주히 준비를 하던 드라마의 주요 출연자가 갑자기 작품에서 빠지겠다고 나선 것. 몇 개월 동안 공을 들여 섭외해 어렵게 출연 약속을 받고, 이를 언론에 알려 기사화까지 된 상황에서 막무가내로 출연을 못하겠다고 나서는 통에 담당 연출자만 황당해 하는 상황이 됐는데.

내막인즉 평소 이 연출자와도 친분이 있는 모 외주제작사의 대표가 작품을 준비하고 있는 연기자에게 몰래 접근해 자신이 제작할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끌어들인 것. 이 PD는 잘 알던 두 사람에게 배신을 당한데다, 이런 상황이 알려진 뒤에도 자신에게 전혀 미안한 기색을 보이지 않는 것에 더 깊은 마음의 상처를 입고 있다고.

입대앞둔 스타, 한류드라마 기웃
군 입대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진 남자스타 A. 조용히 신변정리를 하면서 입대전까지 모처럼의 여유를 즐길 것으로 알았던 그가 최근 방송가 주변을 기웃거려 궁금증을 낳고 있는데.

특히 그의 소속사 관계자들은 요즘 은밀하게 드라마 관계자를 만나러 다니고 있어 의구심을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이번 출연작만 끝나면 곧 입대한다”고 강조했던 것과는 다른 행보이기 때문. 사실인즉 입대까지 몇 달 여유가 생기자 그동안 한 편 더 출연하겠다고 생각을 바꾼 것.

특히 최근 한류 팬에게 인기가 높을 드라마가 기획되자, 어떻게 하든 이 작품에 출연하겠다고 욕심을 부리고 있다. 더구나 주위에서도 “한류 드라마에 출연하면 촬영 도중 입대할 일은 없고, 제대 후에는 한류 배우로 해외 활동이 쉬울 것”이라며 부추기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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