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 더 레코드] 언론공포증 여자 중견스타 기자들 만나면 입에 자물통

입력 2008-09-21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언제쯤 그녀는 기자 앞에서 당당해질 수 있을까.

요즘 드라마와 CF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중견 여자 스타의 ‘언론 공포증’이 방송가에서 화제다. 주말 드라마에서 주연급으로 활약한 이 여자 스타가 기자나 언론과의 접촉을 한사코 피해 여러 뒷말을 낳고 있는데.

그녀는 최근 열린 드라마 종방연에서 다른 연기자나 스태프들은 기자들과 즐겁게 인터뷰를 하거나 종방 소감을 밝히며 잔치 분위기를 즐기는 동안 유독 혼자 기자들과의 대면을 꺼려했다. 심지어 일부 취재진이 다가서 드라마에 대한 덕담과 함께 소감을 묻자, 대꾸는 커녕 아예 눈앞에 사람이 없는 것처럼 외면하거나 자리를 떠나버려 함께 있던 제작진들이 난감.

결국 방송사와 제작사 고위 간부들까지 나서 “오늘처럼 즐거운 날에 간단하게 소감을 말해 달라”고 종용했으나 얼음장처럼 굳은 태도도로 입을 끝까지 다물어 모처럼의 즐거운 자리에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는데.

이 중견 스타는 지난 해 학력 문제로 큰 논란에 휩싸였었는데. 당시 함께 학력 문제로 여론의 도마에 올랐던 연예인들은 이후 공식 기자회견을 갖거나 방송을 통해 사과나 해명을 했는데, 유독 그녀만 지금까지 자신의 학력을 둘러싼 논란이나 구설에 대해 이렇다할 해명없이 슬그머니 연기 활동을 재개. 드라마 종방연에서 보여준 유난스런 태도를 본 드라마 관계자들은 “후배들도 있는데 선배답게 밝힐 것 밝히는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을텐데…”라며 한숨.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