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아,나비스타클래식2R공동2위점프,한국선수‘주춤’

입력 2008-09-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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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골프여제′ 오초아가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로레나 오초아(27, 멕시코)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의 RTJ골프트레일(파72, 6632야드)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 투어 ‘나비스타 LPGA 클래식’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미국의 질 맥길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권을 형성한 오초아는 시즌 7번째 우승에 대한 발판을 마련했다. 공동 6위로 첫 날 경기를 마쳤던 오초아의 2라운드 출발은 썩 좋지않았다. 10번홀부터 라운드를 시작한 오초아는 12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한 타를 잃었다.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한숨을 돌린 오초아는 15번홀에서 또 다시 보기를 기록해 선두권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위기의 순간에서 오초아의 샷은 더욱 빛났다. 16번과 18번홀에서 2타를 줄인 오초아는 후반 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 뽑아내며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올 시즌 단 한 번도 톱10에 진입하지 못했던 제니스 무디(스코틀랜드)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한국 선수들은 주춤했다. 4타를 줄인 김송희(20, 휠라코리아)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크리스티나 김(24, 한국명 김초롱)과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고, 이에 한 타 뒤진 오지영(20)은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첫 날 공동선두에 올랐던 제인 박(21)은 2오버파의 부진으로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6위에 그쳤고, 기대를 모았던 장정(28, 기업은행)은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 공동 28위로 추락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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