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황보, 9월28일′웨딩데이′부케주인공

입력 2008-09-28 0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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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웨딩데이’의 또 다른 주인공은 현영과 황보였다. 두 사람은 각각 이날 결혼식을 올린 손태영과 유채영으로부터 부케를 받아 신부 못지않은 관심을 받은 동시에 결혼 임박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부케의 주인공들은 신부와 남다른 인연을 맺은 사이이기도 하다. 권상우-손태영 커플이 선사한 부케는 황보가 받았다. 손태영은 결혼식 직전까지 “부케의 주인공은 결정하지 않았다”고 계획을 숨겼지만 결국 단짝 친구에게 부케를 선물하며 행운을 나눠 가졌다. 황보와 손태영은 1980년생 동갑내기로 연예계를 대표하는 단짝친구. 황보가 손태영을 두고 “속을 터놓는 유일한 연예인 친구”라고 말할 정도로 둘의 우정은 깊다. 황보는 친구의 결혼식을 위해 예식이 시작되기 40여 분 전에 식장에 미리 도착했다. 부케의 주인공이란 사실을 의식해서인지 황보는 방송에서 보여준 털털한 모습 대신 검은 미니원피스에 붉은색 구두와 핸드백으로 멋을 내 여느 하객보다 미모를 뽐냈다. 유채영과 한영은 같은 소속사 동료로 우정을 나누고 있는 선후배. 특히 현영은 가수 김종민과 교제 중인 까닭에 이날 부케가 결혼을 암시하는 예고라는 눈길을 받기도 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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